메이저리그 입성을 준비하고 있는 임창용이 트리플A 마지막 등판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아이오와 컵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임창용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허셸 그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산하 내슈빌 사운즈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어깨 통증으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임창용은 25일 복귀전을 치른 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아이오와 컵스는 이날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7회말 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의 이날 기록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19개의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는 11개였다. 첫 타자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뒤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임창용은 트리플A 11경기서 11⅓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했다.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메이저리그는 9월부터 로스터가 25인에서 40인으로 확대된다. 구단은 40인 내에서 필요한 만큼 마이너리거들을 불러올리기 마련이다.
컵스는 2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외야수 라이언 스위니와 내야수 루이스 발부에나를 승격시켰다. 여기에 유망주 투수 알베르토 카브레라까지 올린 상태. 현지에선 3명 외에도 마이너리그 정규시즌이 끝나면 4~5명의 선수를 더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창용 역시 후보 중 한 명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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