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이 아스널로 이적한 결정적인 이유는 감독과의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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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은 4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전격 이적했다. 이적료 4240만파운드(약 720억원)에 주급 14만파운드(약 2억4000만원)에 사인했다. 독일축구협회(DFB)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외질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신임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아 이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부임한 안첼로티 감독은 전술변화를 시도했다. 외질을 중앙보다는 오른쪽에 배치했다. 이에 외질은 공개적으로 측면보다 중앙을 선호한다고 말해 마찰을 빚었다. 외질은 "아르센 벵거 감독은 '나를 믿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벵거 감독은 외질과의 전화통화에서 '선수로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계 독일인인 외질은 2006년 샬케04에서 데뷔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대회 직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104경기(19골)에 나섰다. 하지만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백업으로 처지는 등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이적을 추진해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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