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선두 행보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다소 힘겹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하지만 올해는 무더위에 강했던 기분좋은 징크스는 살짝 주춤했고, LG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Advertisement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게 있다. '무더위의 징크스'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삼성은 한여름이던 8월 한 달 동안 11승12패(승률 0.478)로 9개 팀 가운데 7위에 해당했다.
Advertisement
삼성은 지난 7월 중순 주전 멤버 김상수와 조동찬이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처음으로 빠졌을 때 정형식 김태완 강명구 정 훈 등 백업멤버들의 든든한 메우기로 위기를 잘넘겼다.
하지만 채태인이 지난달 17일 포항 넥센전에서 다이빙캐치를 하다가 왼어깨 골절상으로 빠진 뒤에는 그 빈자리가 너무 크다.
이는 각종 기록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삼성의 공격 관련 모든 기록이 채태인의 부상 전-후에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삼성 안팎에서 "방망이가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우선 채태인 부상 전(94경기)을 보자. 삼성의 평균 팀타율은 2할8푼3리인 것을 비롯해 OPS(장타율+출루율) 7할7푼8리, 492득점(경기당 평균 5.2득점)을 기록했다. 팀타율과 OPS는 순위로 따지면 3위에 해당했고, 득점은 2위로 줄곧 상위권을 형성했다.
무엇보다 득점권 타율(0.302)과 주자있을시 타율(0.316)은 모두 3할대의 높은 기록을 나타내며 2∼3점 뒤지더라도 금세 뒤집을 수 있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랬던 삼성의 공격력은 채태인 부상 후(3일 현재 12경기) 하락했다. 평균 팀타율이 2할4푼8리로 급락한 것을 비롯해 OPS도 6할9푼2리를 그었다. 경기당 평균 득점(3.5점, 총 42득점) 역시 종전에 비하면 크게 저조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3할대 고공행진을 하던 득점권 타율(0.237)과 주자있을시 타율(0.212)도 동반 하락했다.
채태인은 부상으로 빠지기 전 타율 3할5푼6리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며 생애 첫 타격왕을 바라보고 있었다. OPS(0.935), 득점권 타율(0.377), 주자있을시 타율(0.409) 등의 기록에서도 팀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일등공신이었다.
채태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존재감없는 선수였다. 류중일 감독이 "사실 주요 전력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2012시즌이 끝난 뒤 연봉이 절반으로 삭감되는 자극을 받은 채태인은 올시즌 괄목상대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었다.
결국 지난해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채태인 공백이 지금은 너무 커진 것이다. 삼성이 선두 경쟁에서 여유를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오는 6일 일본에서 귀국할 예정인 채태인의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소식에 삼성 구단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역시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셋째 아들 최초 공개..이민정♥이병헌과도 만남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김준수, 사이버트럭 국내 1호 차주라더니 "테슬라만 5대..슈퍼카 15대 처분" -
유재석, 횡령 의혹에 내용증명도 받았다..."아직 소송 들어간 건 아냐" ('놀뭐') -
현아, 임신설에 뿔났나...직접 노출 사진 공개→♥용준형과 데이트까지 인증
스포츠 많이본뉴스
- 1."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2.'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 김민석, "대한민국 너무 사랑했기에 밤낮 고민"→"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밀라노 현장]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4.[밀라노 현장]'빙속 맏언니' 박지우 매스스타트 결선 14위…女빙속 베이징 이어 노메달, 韓빙속 24년만의 노메달 '충격'
- 5."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