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선두 삼성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삼성을 1위에서 끌어내리는 대신 오랜만에 연승을 달렸다.
KIA는 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7대5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지난 6월 20일 9연승 이후 76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이날 SK에 끝내기 승리를 거둔 LG에 다시 1게임 차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삼성은 '킬러'들이 줄줄이 무너진 게 뼈아팠다. 3일 경기서는 KIA전 불패를 자랑하던 외국인 선발 밴덴헐크가 너무 일찍 무너진 게 화근이었다.
이날 경기서도 선발 윤성환은 올시즌 KIA전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88로 KIA 킬러였다. 하지만 윤성환은 5이닝 동안 7안타(1홈런) 6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윤성환에게 결정타를 날린 이는 5회초 6-0으로 앞서가는 3점포를 때린 나지완이었다.
KIA는 7-2에서 맞은 9회말 3점을 따라잡히며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윤석민이 연속 삼진으로 버텨준 덕분에 만세를 불렀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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