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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두산은 노경은 유희관 이재우 등 토종들과 또다른 외국인 투수 핸킨스를 가지고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5선발은 유동적이다. 그중 핸킨스는 후반기 팀에 합류해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핸킨스는 지난 15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국내 첫 승을 거뒀을 뿐, 나머지 5번의 선발 경기에서는 3패에 평균자책점 7.82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국내 타자들에 대한 적응과 부담이 작용했고, 컨트롤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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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 85개 가운데 직구 52개(투심 11개 포함), 슬라이더 19개, 체인지업 9개, 커브 5개를 던졌다. 핸킨스는 3회 1사 2루서 한화 정범모의 강습 타구에 왼쪽 허벅지를 맞고 잠시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이후 피칭에서 별다른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5회까지 위기없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다 6회 들어 투구수 70개를 넘긴 후 연속 3안타를 맞고 2실점한 것이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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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킨스는 경기후 "내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고, 또 하나의 승리에 만족한다. 팀 수비가 좋기 때문에 팀을 믿고 경기를 운영했다"면서 "지난번 (한화를)겪어봐서 조금은 더 익숙해진 느낌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익힌 부분을 되살려 경기에 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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