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넥센은 4일 목동 롯데전에서 5대2로 승리, 5위 롯데와의 승차를 다시 3.5경기로 벌리며 숨을 돌렸다. 선발 오재영의 5이닝 무실점 호투, 그리고 위기 상황을 극복한 세이브 1위 손승락의 호투가 돋보였다.
넥센은 2회말 이성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데 이어 5회 연속 안타 3개와 2개의 볼넷을 묶어 2점을 더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롯데의 반격도 매서웠다. 롯데는 7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장성호가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날리며 1점을 따라붙었고,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8회초 황금 찬스에서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1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손승락은 대타 이인구를 3루수 앞 병살타로 낚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넥센은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2점을 더 추가하며 팀 승리를 확실히 지켰다.
오재영은 역대 롯데전 등판 35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손승락은 세이브를 추가하며 37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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