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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1실점, 4회 롯데 강민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SK 타자들이 김광현을 도왔다. 1회 3득점, 4회 1득점하면서 김광현의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는 4-3으로 앞선 6회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구원 투수 윤길현에게 넘겼다. 5⅔이닝 7안타 3실점했다. 불펜이 추가 실점하지 않은 SK가 6대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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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2007년 신인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했다. 첫 시즌 3승7패로 프로 맛을 봤고, 2008시즌 에이스로 우뚝 섰다. 16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2009년 12승으로 승수는 주춤했지만 평균자책점(2.80) 1위를 차지했다. 김광현은 2010년 커리어 하이인 17승으로 두번째 다승왕에 올랐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류현진(당시 한화, 현 LA 다저스)과 함께 국내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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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지난 2년 동안 부진했던 이유는 몸상태 때문이었다. 부상이 그를 계속 괴롭혔다. 피로가 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0년 한국시리즈 이후 안면 마비 증세가 나타났다. 2011년 7월 왼 어깨에 통증이 시작됐다. 그해 8월엔 타구에 맞아 왼 손등을 다쳤다.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에도 왼 어깨가 시원찮았다. 9월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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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김광현의 구위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일단 어깨 통증을 호소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직구 구속이 155㎞까지 치솟았다. 자기 구위에 자신감을 찾아갔다.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 제구도 잡혀갔다. 이만수 SK 감독은 구위만 놓고 보면 김광현이 현재 SK 1선발로 볼 수도 있다고 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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