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전 대승에 일조한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크로아티아전 각오를 되새겼다.
구자철은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아이티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 되어 45분 간 경기를 소화했다. 투입 3분 만에 이청용(25·볼턴)이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슛으로 멋지게 마무리를 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구자철은 "오랜만에 모든 선수가 모인 가운데 승리했다. 모두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후반전에 원톱으로 기용됐던 부분에 대해선 "특별히 불편함은 없었다"면서 "동료들이 제 몫을 다해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이티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다. 하지만 더 높은 벽이 기다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한국 56위) 크로아티아는 한 수 위의 상대다.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가진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선 4골을 폭발시키며 최강희호를 침몰시켰다. 당시 활약했던 구자철은 "크로아티아전도 오늘처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주어진 시간 내에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할 것이다. 잘 숙지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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