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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등장한 다크호스 김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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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은 전임 조광래 감독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골키퍼다. 1m93의 우수한 체격과 국내 골키퍼 출신으로 두 번째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경력이 눈길을 끌었다. 세레소 오사카 입단 뒤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J-리그에서 100경기를 넘게 뛴 경험도 높이 살 만하다.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 최종명단에 들었으나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지난해 5월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으나, 4실점을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아픔이 남은 데뷔전이었지만, 향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대다수의 시각이다. 홍 감독이 페루전에서 정성룡 대신 김승규에게 주전 자리를 맡겼듯이,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김진현에게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은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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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은 이번 A매치 2연전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동아시안컵 3경기를 모두 주전으로 뛰면서 홍명보호에서도 일찌감치 입지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페루전에서 후배 김승규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보는데 그쳤다. 흔들릴 것 같지 않던 체제가 무너진 위기감이 꽤 클 법 하다. 페루전 뒤 소속팀 수원으로 돌아가 치른 K-리그 클래식 4경기서 5실점을 했으나, 대구 전남전에선 무실점 방어로 팀 승리를 지키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컵 등 굵직한 대회를 치르며 얻은 풍부한 경험과 수비조율 능력은 여전히 3명의 골키퍼 중 최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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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없는 체제는 녹슬기 마련이다. 최후의 보루인 골키퍼 자리도 예외는 아니다. A매치 2연전에 부름을 받은 3명의 골키퍼 모두 내로라 하는 인재들이다. 홍 감독 입장에선 행복한 고민을 할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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