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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첫 4연승 비결?우리는 강등보다 더 절실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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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그룹B로 떨어진 성남은 여전히 치열했다. 자칫 의기소침할 수 있는 첫경기, 성남 선수들은 그 어느때보다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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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대전을 3대1로 완파했다.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안익수 성남 감독은 승리 직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굴하지 않고 의연한 모습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상황 전개를 가져간 것, 팬들에게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했다. 시민구단 인수설, 해체설이 불거진 상황에서 '강등'보다 치열한 생존의 기로에 놓여있음을 직시했다. 그룹B에서의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강등보다 더 절실한 팀의 위기를 이야기했다. "우리는 강등보다도 더 절실한 위치에 있다.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이런 시련들이 우리 힘으로 개선되고 좋은 환경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다. 그런 부분를 잘 이해하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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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들에게 성남구단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팬 여러분들도 어떤 상황에서도 저희를 성원해주시길 바란다. 우리도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환경 도래할 때까지 팬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안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첫 4연승을 이끈 비결을 묻는 질문에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의 범주가 타팀 선수보다 높이 있다. 그것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고, 우리들이 현장에서 브랜드가치를 고조시키면서 어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상황을 직시하고 좋은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감사하다. 더욱더 매진해서 좋은 결과를 위해 우리의 발걸음을 옮겼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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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에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한 임채민과 김동섭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아쉬움을 묻자 "아쉬움이라는 부분은 부족함을 나타내는 단어이기 때문에…"라며 말을 줄였다. "아쉬움의 퍼센트를 줄여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가에게 페널티킥 역전골 찬스를 만든 성남유스 출신 슈퍼루키 황의조를 칭찬했다. "기가가 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키커로 내보냈다. 의조가 이해해주리라 본다. 신인답지 않게 전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발전적인 부분을 보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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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경남전을 제외하고 출전한 7경기에서 연속 공격포인트(6골2도움), 12호골을 기록한 김동섭의 활약도 격려했다. '홍명보호 3기' 엔트리 누락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았다. "동섭이에게 늘 해주는 이야기는 '지금의 평가전 멤버중 과연 몇명이 브라질월드컵 멤버로 들어갈지 보라'는 것이다. '2014년 브라질엔 누가 갈지 모른다. 주인공이 되기 위해 고삐를 늦추지 말고, 실패요인을 보완하면서 마지막 열차에 몸 실을 수 있는 선수가 되라'고 말해주고 있다. 동섭이 스스로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 지금의 좋은 결과를 연속해 만들어내면서 본인을 어필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늘 그랬듯이 애정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김동섭 스스로 목표삼았던 15골 이상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제시했다. 목표 초과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오늘도 동섭이에게 인성이 자리로 더 좋은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좀더 냉정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수비가 분산되면서 기회가 오는 원리에 대한 생각이 좀더 개선된다면, 그 (15골) 이상의 상황도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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