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일본 도쿄가 선정된 8일(이하 한국시각) '산케이스포츠'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될 한 종목을 9일 총회에서 결정한다'며 '레슬링이 야구-소프트볼, 스쿼시를 누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레슬링이 지난 2월 IOC 이사회에서 제외됐지만, 국제레슬링연맹(FILA)이 조직과 규칙 개정 단행 등 개혁 작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할 것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정식종목은 9일 밤 0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00명의 IOC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국제야구연맹 관계자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0명의 투표인 가운데 야구-소프트볼 지지자는 30명 정도다. 이번은 안되더라도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이번은 레슬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는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정식종목에서 퇴출됐다. 경기시간, 야구장 건설비용 등 비경제적 측면이 강한데다 최고의 야구 무대인 메이저리그가 올림픽 참가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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