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음악소리에 호루라기 소리가 "삑삑" 울렸다. 남자 아나운서는 계속 큰소리로 중계를 했다.
SK-NC전이 열린 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 내야 그라운드엔 야구 선수들이 아닌 남녀 양궁 선수들이 외야에 선 과녁을 향해 활을 쐈다. 아나운서의 "텐(10)"이란 외침이 계속 터졌고, 일찍 야구장에 나와 자리를 잡은 팬들은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양궁 국가대표팀이 오는 29일부터 터기 안탈랴에서 열리는 2013 세계양국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관중에 대한 적응 훈련을 문학구장에서 가진 것. 관중이 많은 야구장에서 각종 소음과 대형 전광판 화면 표출 등 세계선수권대회 결승과 유사한 경기상황에 대비하고자 만든 자리다.
장영술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양궁 대표선수들은 큰 대회를 앞두고 야구장에서의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했다. 장 감독은 "평상시 연습보다 새로운 분위기, 즉 많은 관중과 대형화면이 색다르다"며 "이런 경험들이 다가올 세계대회에서의 성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야구장 훈련은 관중과 분위기가 세계대회 결승전과 흡사하다"고 했다.
이승윤 임동현 오진혁(이상 남자대표팀)과 기보배 장혜진 윤옥희(이상 여자대표팀) 등이 참가해 경기가 열리기 50분전인 오후 4시10분부터 30분간 결승전과 같은 방식으로 70m거리에서 4엔드 경기로 진행됐다. 보기 힘든 남녀 대표팀간의 맞대결로 승부의 결과가 궁금하기도 했다.
1엔드에서는 53-52로 여자 대표팀이 앞서기도 했지만 2엔드부터 남자대표팀이 역전했고 또한번의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219대215로 남자대표팀이 승리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단체 2관왕에 올랐던 기보배는 야구공을 꽂은 화살을 이용해 활을 쏘는 색다른 시구를 했다. 공이 타자 앞에서 떨어지는 변화구처럼 들어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김지영 "♥윤수영과 매일 같이 샤워...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 ('동상이몽2') -
'1형 당뇨 투병' 윤현숙, 38kg 충격 근황...저혈당에 결국 '운동 중단' -
'구준엽 처제' 서희제, 故 서희원 사망 후 복귀 무대서 욕설 "사람들이 왜 욕하는지 알아" -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진짜 최악" 박보영, 촬영 중 결국 터졌다..이광수에 '울컥' -
김장훈, '기내 흡연' 당시 심경 "경보기 소리 날까 궁금했다…제 정신 아냐" -
박미선 유방암 투병 지켜본 ♥이봉원, 결국 눈물..."같이 병원다니며 치료" -
'이용식 딸' 이수민, 30kg 감량 후 뼈말라 됐다 "하루에 한 끼 먹어" -
'문원♥' 신지, "생각이 많다" 결혼 앞두고 의미심장 한마디
- 1.韓 축구 대형 희소식! 손흥민 슈팅 누가 막아...'조별리그 1위 경쟁자' 멕시코, 이렇게 암울할 수 있을까 "주전 GK 결정 못 해"
- 2.이럴수가! 이정후 전경기-전이닝 소화, SF의 엽기적인 스탯들...대학 감독 때 버릇 그대로?
- 3.충격 소식! 김혜성 향한 극단적 차별→1할치고 기회받는 'LAD 철밥통'…'로버츠 결정 이해 불가' 5할 무력시위로 응수
- 4.한국 21-6 제압, 우승 12일 만의 충격 경질...韓 안중에도 없던 일본 감독, 재계약 실패 이유 "日 코치가 훈련 다 시켰다"
- 5."불혹 앞두고 팔꿈치 골절이라니" 亞서 뛰는 맨유 출신 월클의 눈물, '시즌 5골 12도움' 미친 활약 중 불의의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