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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아이티전과 같은 4-2-3-1 포메이션을 내놓았다. 약간의 변화를 줬다. 원톱 자리엔 조동건(수원)을 배치하고 2선엔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을 세웠다. 활용 방법을 고민했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박종우(부산)과 짝을 이룬 더블 볼란치 임무를 맡겼다. 포백 라인엔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곽태휘(알샤밥) 이 용(울산)을 포진시켰다. 지난 두 경기 동안 벤치를 지켰던 정성룡(수원)이 다시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하며 주전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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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꾼 것은 에이스 이청용이었다. 전반 22분 화려한 드리블과 개인기로 크로아티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돌파해 찬스를 만들었다.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김보경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크로아티아가 재차 걷어낸 볼이 아크 왼쪽에 서 있던 윤석영의 오른발에 걸렸다. 골로 연결되진 못했으나 의기소침했던 한국에겐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한국은 전반 34분 페리시치와 칼리니치에게 잇달아 실점 찬스를 허용했으나, 정성룡의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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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크로아티아의 몫이었다. 수비 불안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19분 아크 왼쪽에서 내준 프리킥 위기에서 수비수가 한 쪽으로 몰린 틈에 문전 쇄도하던 도마고이 비다(디나모 키예프)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후반 26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에 시선을 빼앗기면서 칼리니치를 놓쳤고, 또 다시 헤딩슛에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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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내달 재소집 되어 브라질(10월 12일·서울), 말리(10월 15일·천안)와 A매치 2연전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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