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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지선은 "나는 사고를 당한 게 아니라 사고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그날 이후 나는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생일이 두 개다. 1989년 어머니가 낳아주신 날과 2000년 7월 30일 사고가 났던 그날이다"라고 말해 MC들을 숙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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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람들의 시선에 힘겨워하기도 했던 이지선은 "'나는 연예인이다'라는 생각 덕분에 바깥 나들이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나와 연예인의 공통점이 10개나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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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은 또 "팬카페가 생겼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지 않다", "잘 나갈수록 큰 차로 바꿔 탄다. 창문에 선팅은 필수다"라는 것도 꼽았다. 압권은 "성형수술 경험이 꽤 있다"는 것. MC들은 이지선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동화돼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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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은 "'힐링캠프'에 나오면 특A급이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이경규는 "근래에 A급 출연자가 없었다. 수지 정도?"라고 했다. 그러자 이지선은 "국민 첫사랑과 국민 화상"이라고 화답하며 웃음 지었다. 그는 "내가 연예인이라 쳐다보는 거야, 그 생각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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