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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직구는 원하는 곳에 정확히 꽂히면서 NC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냈다. 장기인 낙차 큰 포크볼을 헛방망이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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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볼은 위기에 몰리자 빛을 발했다. 4회말 선두타자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부터 포크볼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발빠른 주자 김종호가 나갔지만, 다음 타자 이상호를 뚝 떨어지는 포크볼로 3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나성범은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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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속시원히 안 터지던 타선도 송승준을 도왔다. 6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4번타자 박종윤이 NC 선발 에릭의 2구째 143㎞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홈런. 0의 균형을 깨고, 송승준의 승리를 도운 박종윤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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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선두타자 이상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범타와 도루 저지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8회엔 1사 후 조영훈과 권희동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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