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왕' 몰리나(서울)가 K-리그 최초로 4년 연속 '20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몰리나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8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2009년 성남에서 K-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0년부터 매시즌 20 공격포인트 이상의 기록을 남겼다. 2010년에는 20(12골-8도움), 2011년에는 22(10골-12도움), 지난해에는 37(18골-19도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골로 올시즌 그는 7골-13도움을 올렸다. 4년의 테이프를 끊은 선수는 몰리나가 처음이다.
콜롬비아 출신인 몰리나는 '기록 제조기'다. K-리그 사상 최초로 3연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 12도움을 올린 그는 지난해에는 19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했다. 올시즌도 도움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몰리나는 5월 26일 제주전(4대4 무)에서는 최단 경기 '50-50' 클럽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27일 강원전(6대3 승)에서의 족적도 지워지지 않는다.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 해트트릭을 동시에 달성하는 희대의 진기록을 세웠다. 3골-3도움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대기록이다.
K-리그의 산역사 몰리나, 그의 기록 행진은 클래식의 별미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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