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추신수(신시내티)는 뉴욕 메츠에 매력적인 FA(자유계약선수) 카드일까.
미국 CBS스포츠 인터넷판은 12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부동의 1번 타자 추신수를 메츠의 FA 영입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았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추신수는 메츠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선수이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었다. 또 메츠의 요구 조건에 맞다. 이미 메츠 구단 내부에서 추신수에 대한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
메츠는 FA 영입에 엄청난 거액을 투자하는 걸 망설일 수 있다. 선발 투수 요한 산타나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올해 연봉은 2400만달러다.
하지만 LA다저스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 메츠도 그냥 있을 수만은 없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중반 보스턴에서 조시 베켓, 애드리안 곤잘레스, 칼 크로프드 등을 대거 영입했다. 또 FA 시장에서 잭 그레인키, 포스팅으로 류현진을 영입하는 등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그 효과가 이번 시즌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눈앞에 두고 있다.
CBS스포츠는 현재 추신수의 상태라면 FA 시장에서 서로 영입하기 위해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1번 타자로서 출루율이 무려 4할2푼4리다. 내셔널리그 전체 2위다. 20홈런-17도루로 20-20에 도루 3개만 남겨두고 있다.
메츠는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넬슨 크루즈(텍사스)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 등의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추신수 만큼 메츠의 상황에 딱 맞는 선수는 없다고 봤다.
메츠 구단은 지난해 말 보스턴이 중간급 FA선수를 영입해 탄탄한 전력을 구성한 걸 눈여겨 봐왔다. 메가톤급 선수를 영입한 게 아니라 팀에 꼭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를 모셔와 전력의 극대화를 이뤘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시카고 컵스도 추신수 영입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언론의 분석 보도가 있었다.
추신수의 거취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하지만 그의 몸값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추신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팀들이 많기 때문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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