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좌완 파이어볼러 노성호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노성호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56개였고, 홈런 1개 포함 6안타를 내주고 탈삼진 5개를 잡으면서 3실점했다.
출발은 좋았다. 직구에 힘이 있었다. 1회초 고동진과 이대수를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후 이양기에게 좌중간으로 향하는 대형 2루타를 맞았지만,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 김태완에게 높은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노성호는 정현석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첫 실점을 내줬다. 볼카운트 1B2S에서 던진 4구째 130㎞짜리 체인지업이 밋밋하게 높게 들어갔고, 정현석이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노성호는 오선진을 우익수 뜬공, 이학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여전히 직구엔 힘이 있었다.
하지만 3회 들어 직구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가운데로 몰리거나, 타자 눈높이로 치기 좋게 높게 구사됐다. 1사 후 고동진과 이대수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모두 직구였다.
이양기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 또다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은 노성호는 송광민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김태완을 좌익수 뜬공, 정현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0-3에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NC 벤치는 재빠르게 움직였다. 4회부터 노성호 대신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좋았다 나빴다가 반복되고 있는 노성호는 3승 도전에 실패했다. 패전의 위기에 놓였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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