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던 프로야구 KIA의 간판 외야수 이용규가 12일 좌측 어깨 회전근 봉합 및 관절와순 정리 수술을 받았다.
이용규는 이날 오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관절경을 통한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재활치료 및 훈련에 9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 복귀가 예상된다.
이날 수술을 받은 이용규는 수술 부위에 대한 관찰과 치료를 위해 곧바로 입원했다. 다음주 초에 퇴원한 뒤에는 2주 뒤 실밥을 제거하고 6주 동안 보조기를 착용하게 된다. 이어 6주 후부터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한다. 회복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7개월 차부터 단계적 투구 프로그램에 따라 캐치볼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LG와의 경기를 앞둔 KIA 선동열 감독은 KIA 감독은 "이용규의 수술이 잘 됐다고 들었다"면서 "일단 FA가 되는 이용규를 먼저 잡는 게 순서다. 이후 빨리 회복되어 팀에 합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외야수 김주찬 역시 이날 서울 삼성병원에서 왼쪽 손목의 고정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주찬은 올 시즌 초인 지난 4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유창식이 던진 공에 맞아 왼쪽 손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골절 부위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고 경기에 뛰어온 김주찬은 지난 8월 11일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재활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김주찬의 핀 제거수술은 당초 예정됐던 바다. 핀 고정부위가 제대로 붙은 뒤에는 오히려 핀이 통증을 유발했기 때문. KIA 관계자는 "차후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고 재검진을 하게 되는데,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따로 재활훈련을 할 필요도 없이 수술 부위가 아물면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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