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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한 4개 팀 사령탑 가운데 유독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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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력으로 치면 베테랑이라고 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지만 큰 무대 경험이라면 4강 팀 가운데 류 감독을 능가할 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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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두 감독이 이끄는 삼성과 넥센은 올시즌 흥미로운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삼성이 상대전적에서 13승6패로 압도적인 우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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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감독이 우승 전문 사령탑에게 강력하게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다가 올 포스트시즌이 더욱 흥미로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먼저 류 감독은 통합우승을 2년 연속 경험한 가을야구 베테랑답지 않게 무척 신중한 모습이다. 오히려 초보 감독 같았다.
으레 이맘 때면 포스트 시즌이 유력한 팀들은 서서히 대비책을 마련하고 여러가지 구상을 해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류 감독은 포스트 시즌 대비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포스트시즌이 웬말이냐"며 손사래를 친다.
페넌트레이스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라 포스트시즌 따위를 생각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삼성은 줄곧 선두를 유지하다가 LG에 역전당한 뒤 재추격을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몰려 있다.
류 감독은 "우리가 페넌트레이스에서 몇 위를 할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지금 현재로서는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스트시즌 구상은 삼성이 몇 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치는지 결정난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단기전 포스트시즌에서는 5명의 선발이 모두 필요한 게 아니다. 그리고 상대팀에 따라 어떤 선발 투수로 밀고 나갈지 윤곽이 나오게 된다"면서 벌써부터 포스트시즌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그만큼 1위로 다시 치고 올라서는 것이 절실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반면 염 감독은 "올시즌 우선 목표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현재로서는 성공적이다"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구상도 간간이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 구사하고 싶은 주루플레이 패턴 한 가지를 마련해뒀다. 이 패턴을 적용할 상황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지만 염두에는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선수들 정신무장을 위해 세뇌교육을 강조하는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어떤 컨셉트와 색깔로 우리 팀을 다시 정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이 류 감독과 달리 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두는 것은 넥센의 선수 구성상 다른 4강 팀에 비해 가을야구 경험자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염 감독 역시 사령탑으로서 첫 경험이다.
하지만 선수-프런트-코치 시절 포스트시즌을 모두 경험한 노하우가 있다. 이 때문에 염 감독은 "그동안 각기 다른 입장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한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경험이 막상 가을야구에 들어가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미리 미리 조금씩 준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포스트시즌을 조심스럽게 언급하는 것이다.
하지만 두 감독은 이심전심이었다. 이구동성으로 외친 말이 "매경기"였다. "지금은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야 포스트시즌을 맞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두 감독의 포스트시즌에 대한 신중함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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