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이 약 한 달만에 나온 이승엽의 홈런에 대해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승엽은 13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0-0이던 1회 1사 1,2루서 상대 선발 이재곤으로부터 우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0대5, 대승을 이끌었다. 이승엽은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모처럼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지난달 14일 대구 LG전 이후 한 달만에 터뜨린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또 9월 들어 7경기만에 홈런으로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루가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가뭄에 단비라고나 할까. 반가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오랜만에 자기 역할을 해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직 이승엽의 컨디션은 그다지 좋은 편이 못된다. 허리 통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은 "아직 허리가 완전치 않다. 방망이를 돌릴 때 불편하다"고 했다. 이날 이승엽은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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