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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그라운드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신경현은 은퇴 영상물이 상영되자 감회에 젖은 듯 전광판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화 정승진 사장으로부터 감사패와 기념품을 받았고, 이남헌 이경재 김관수 전 사장들로부터도 축하의 화환을 선물받았다. 선수단 대표로 고동진이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상대팀 삼성에서도 대표로 최형우가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응용 감독과도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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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현은 "동영상이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전 선배들이 은퇴식에서 왜 우나 했는데, 그 심정을 알겠더라"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신경현은 "내 고향은 전라도지만, 이곳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왔다. 나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와서 결혼도 했고, 가정을 꾸렸다. 앞으로도 여기에 정착할 것"이라며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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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군산상고-동국대를 거쳐 지난 199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신경현은 14시즌 통산 97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2리 595안타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문동환 류현진 등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레전드급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프로야구의 간판 포수로 활약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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