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덕분에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가 더 달달해졌다.
14일 첫방송된 '우결4'에서는 배우 이소연과 피아니스트 윤한이 커플로 등장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SBS '신사의 품격'을 연상케하는 털 실로 이어졌다.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의 가방과 김하늘의 니트 치마가 걸려 긴 털실로 이어졌던 장면처럼 이소연이 털 실을 감아가면서 윤한의 손가락을 찾아갔던 것.
이소연은 털실을 감을수록 가상 남편과 가까워지면서 설레는 마음과 긴장된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어 가까워지자 "너무 떨린다"며 잠시 멈추기도 했다. 반면 윤한은 가상 부인인 이소연을 보고도 피아노 치는 데 열중해 이소연을 당황시켰다. 이후 윤한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소연을 처음 본 순간 머리를 한 방 맞은 것 같았다. 피아니스트인데 피아노를 틀리면 창피할 것 같아서 더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이어 서로의 소개를 하면서도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윤한은 이소연에게 강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소연과의 첫 만남에 대한 마음이 담긴 자작곡을 선물하고, 서로의 호칭을 '자기야'로 부르자고 하기도. 윤한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소연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난다. 귀엽다"며 "진심으로 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방송이긴 하지만 사람 일은 또 어찌될 지 모른다"며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소연 역시 동생이 임신 9개월에 접어들었다며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밝혀 결혼 적령기 커플의 리얼한 가상 결혼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소연 윤한 뿐 아니라 정유미 정준영 커플이 새롭게 투입됐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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