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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종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상호의 2루수 앞 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했다. 런앤힛 작전이 걸렸지만, LG의 수비가 좀더 빨랐다. 나성범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쉽게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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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선두타자 김종호를 상대로 첫 탈삼진을 기록한 신재웅은 이상호의 1루수 앞 기습번트 때 1루수의 토스를 받아 타자를 태그아웃시키는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구르며 충격을 입었다. 나성범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흔들리나 싶었지만, 이호준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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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투구수가 80개에 불과했던 신재웅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상호와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직구 승부를 계속 해서 펼칠 정도로 공에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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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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