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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평균자책점 1위(2.51)답게 안정감 넘치는 피칭을 이어갔다. 1회와 2회, 3회 안타를 1개씩 허용했지만, 집중타는 없었다. 볼끝에 변화가 심한 변형패스트볼을 주로 구사하면서 범타를 유도해냈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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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이진영의 2루수 앞 땅볼과 폭투로 2사 3루가 됐지만, 이번에도 정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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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엔 2사 후 정성훈에게 커브를 던지다 높게 들어가면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병규(배번 9)를 볼넷으로 거른 뒤, 이병규(7)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역시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배트 중심을 비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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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포수와 무언가가 맞지 않는 등 고전했다. 결국 최일언 투수코치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찰리는 오지환을 체인지업을 통해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7회까지 95개를 던진 찰리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진영과 정성훈, 이병규(배번9)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LG 타선에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찰리는 9회 2사 1,2루서 이호준이 우측 담장을 맞히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시즌 11승(5패)이 눈앞이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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