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두산을 잡고 선두 LG와의 승차 1.5경기를 유지했다.
삼성은 17일 포항에서 열린 경기에서 윤성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을 4대3으로 꺾었다. 선발로 나선 윤성환은 6⅔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의 호투로 두산전 3연패를 끊으면서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1회 3점을 뽑아내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선두 정형식의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삼성은 계속된 2사 2루서 최형우의 적시타, 강봉규의 2루타에 이은 우동균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이 4회 안타 3개를 묶어 2점을 만회하자, 삼성은 5회 1사 2루서 박한이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보태며 4-2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이 9회초 손시헌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한 점차까지 추격을 받았으나, 끝내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25세이브를 따냈다.
구단 통역 출신으로 신고선수로 입단해 올시즌 1군에 데뷔, 생애 첫 선발등판한 두산 유창준은 4이닝 6안타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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