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제라드. 리버풀의 '캡틴' 스티브 제라드는 17일 웨일즈의 스완지시티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다. 리버풀은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0점(3승1무)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제라드는 이날 출전으로 자신의 635경기째 출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날은 그의 '완장'이 더욱 빛났다. 제라드는 스완지시티전에서 주장완장을 차 '캡틴'으로 개인 통산 400번째 경기를 치렀다.
2002년 11월 리그컵 경기인 사우스햄턴전에서 주장 데뷔전을 치른 제라드는 10년 넘게 리버풀의 주장을 지켰다. '캡틴' 통산 400경기를 모두 리버풀의 한 클럽에서 이뤄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제라드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항상 주장 완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곤 했다. 자서전에서 그는 '때로는 멜우드(리버풀 훈련장)에서 집으로 가다가 운전을 멈추고 스스로에게 나는 리버풀 클럽의 캡틴이다. 믿을수 없는 영광이다라고 말하곤 한다'고 적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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