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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최근 4년 연속 ACL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2009년), 성남(2010년), 울산(2012년)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2011년)은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열쇠는 서울이 쥐고 있다. K-리그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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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상금 150만달러(약 17억원)에다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무대다. 그는 "선수 시절에 많은 큰 경기를 해왔다. 여전히 지도자로서 경력을 쌓아가는 시기다. 기대와 흥미가 교차한다. 90분에 결판이 안 나면 연장전에 갈 수 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올해 좋은 선수들과 함께 ACL에 참가하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한다.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데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보다 긍정적으로 좋은 그림을 떠올리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만 주고 있다. 물론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다. 긴장되는 것보다 재미있는 경기가 기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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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코치와 대행 시절 두 차례 ACL을 경험했다. 하지만 나란히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최 감독은 "3번째 도전이다. 우리는 강하다. 올시즌 ACL에선 홈에서 패가 없다.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 것이다. 3번째 4강 진출 문턱에서 또 좌절되면 제 나 자신에게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실패를 통해서 성공의 기회가 왔다. 더 큰 성공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과감한 도전을 하겠다. 3번째 도전은 결코 물러설 수 없다. 평소보다 의지가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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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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