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2선발 잭 그레인키가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5승이 눈앞이다.
그레인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이 1회 4점, 3회와 4회 2점씩 내면서 8-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시즌 15승(3패) 달성을 앞두고 있다.
그레인키는 지난 7월 26일 신시내티전 패배 이후 진 적이 없다. 이 기간 6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한다면, 7연승이다. 팀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확실한 원투펀치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1회초 이날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맷 켐프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후안 유리베의 2점홈런으로 타선이 4점을 지원하면서 그레인키는 가벼운 어깨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첫 두 타자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그레인키는 8-0으로 앞선 4회말 폴 골드슈미트와 에릭 차베즈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고, 마틴 프라도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골드슈미트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 다시 삼자범퇴로 마친 그레인키는 6회 선두타자 애런 힐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2점째를 내줬다. 이후 2사 1,3루 위기에 놓였지만, 대타 윌 니베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투구수는 107개. 홈런 1개 포함 6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애리조나 타선에 2점만을 허용했다. 모처럼 터진 타선과 그레인키의 호투로 다저스는 4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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