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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모든 여자 프로팀이 선수 출신 코치를 선임했다. 신한은행 역시 마찬가지. 통산 10차례의 어시스트상을 타며 국내 최고의 가드로 군림했던 김지윤 코치를 지난 5월 영입했다. 신세계와 하나외환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 코치는 5월부터 임달식 감독을 도와 신한은행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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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감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코치가 된 지 5개월도 채 안된 초보코치다. 그러다보니 겪는 어려움도 상당히 여러가지가 있다. 특히 바로 올해 초까지도 현역으로 뛰었던 터라 아직 마음 속에 선수들과 마찬가지의 승부 근성이 꿈틀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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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아닌 코치로 지켜보는 팀의 패전은 어떤 느낌일까. 김 코치에게 묻자 "오늘 같은 날이 바로 코치가 돼서 가장 힘들 때"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결국 팀이 아쉽게 역전패하면 현역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속이 상하고, 억울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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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답답하면 코트에서 직접 뛰고 싶었을까. 하지만 이제는 자신이 아니라 후배들이 마음먹은 대로 농구를 해낼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다. 김 코치는 "저도 선수들하고 마찬가지 입장에서 다시 배워야 해요. 코치로서는 초보니까, 점점 더 나아져야죠"라며 좋은 코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과연 김지윤 코치는 어떤 리더십으로 신한은행의 부활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코치 김지윤'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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