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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아이 엄마 역할은 부담이었다. 사실 가장 큰 숙제였고 처음 시나리오가 왔을 땐 고사했다. 시간이 흘러 이준익 감독과 설경구의 출연이 결정되면서 다시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마침 드라마에서 미혼모 역할을 하고 있었고진심을 다해 연기하면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준익 감독님과 설경구 선배님에 대한 신뢰가 컸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는데 그걸 극복하는 이야기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촬영했다. 그 에너지가 영화에도 고스란히 담겼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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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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