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LG를 꺾고 선두 싸움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두산은 2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라이벌전에서 니퍼트의 호투와 홍성흔의 맹타를 앞세워 6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66승3무51패를 마크하며 4위를 지켰다. 두산은 이날 LG의 패배로 선두로 올라선 삼성과의 승차를 3게임으로 줄였다. 여전히 선두 싸움은 안개 정국이다.
선발 니퍼트는 65일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LG전 3연패를 끊은 니퍼트는 시즌 11승째를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니퍼트에 이어 6회 등판한 홍상삼은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홍성흔은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은 3회 1사 1,3루서 김현수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4회에는 홍성흔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으로 도망갔다. 5회에는 1사 만루서 홍성흔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점수차를 4-0으로 벌렸다. 6회에는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LG는 에이스 리즈가 4⅔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으로 부진을 보이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양팀의 올시즌 맞대결은 7승7패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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