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지구에서 가장 빠르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2017년에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볼트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볼트는 20일(한국시각)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리오올림픽 이후 은퇴를 원했다. 그러나 팬들이 '1년만 더 뛰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스폰서들도 이를 원하고 있어서 1년 더 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런던은 볼트에게 좋은 추억을 안긴 장소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단거리 3관왕에 오른데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을 노리는 볼트가 기록을 달성한다면 이듬해 런던에서 뛰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높아진다. 볼트는 "코치에게 물어보니 코치도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앞으로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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