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본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과 아시아홈런 기록을 깨트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블라디미르 발렌틴. 불과 3년 전만 해도 트리플 A에 머물렀던 발렌틴은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11년 야쿠르트에 입단하자마자 홈런왕에 올랐던 발렌틴은 3년 연속 센트럴리그 홈런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20일 현재 타율 3할3푼6리(1위) 58홈런(1위) 122타점(2위)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 3관왕까지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일천한 발렌틴에게 일본 프로야구는 약속의 땅이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미국 언론으로부터 발렌틴의 시즌 후 메이저리그행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발렌틴은 2016년까지 야쿠르와 계약이 돼 있는 상황이다. 미국행 보도에 대해 발렌틴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게 놀랍다"고 했다. 기누가사 야쿠르트 구단 사장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부정했다.
발렌틴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7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1리, 15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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