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가 주전들을 모두 빼고 나선 샌디에이고 원정 첫 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꺾고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이날 주전들을 모두 빼고, 포스트시즌 대비에 나섰다. 지친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백업멤버들을 테스트한 것이다.
1회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디 고든의 송구 실책과 도루로 만들어진 1사 3루서 나온 제드 졸코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5회 1사 후 졸코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 2점이 이날 나온 점수의 전부였다.
선발등판한 에디슨 볼퀘즈는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볼퀘즈는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에서 지명할당돼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고, 입단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서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한 기록이 있다. 이날은 친정팀 상대로 첫 선발등판이었다.
다저스는 9회 스킵 슈마커의 2루타와 대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았지만, 야시엘 푸이그와 대타 맷 켐프가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비 엘린은 7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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