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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박한이의 희귀한 그라운드 홈런성 안타를 앞세워 8대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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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로 앞선 채 맞은 4회말 4점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삼성에 행운의 서광이 비친 것은 6회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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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만 이택근이 포구를 하는 순간 글러브 위치를 약간 높게 하는 바람에 공을 빠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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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은 홈 송구를 의식한 나머지 포구 동작을 정확하게 취하지 못하는 바람에 실책을 저질렀다. 실책+안타로 기록돼 그라운드 홈런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라운드 홈런 만큼이나 짜릿한 장면이었다.
넥센은 6회말 1점을 추격했지만 뼈아픈 실책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써 삼성은 LG를 0.5게임 차로 밀어냈고 오승환은 27세이브를 기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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