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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힐링'이 정말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최종 답안일까. '힐링'의 다음 단계는 없을까. 이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자신있게 해답을 내놨다. '힐링'의 다음 단계, '힐링'으로도 풀 수 없는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임 감독이 내놓은 해법은 바로 '독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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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임 감독의 성격이 원래 그렇게 모질고 독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렇게 부족해서일까. 모두 아니다. 임 감독이 독한 승부사이긴 해도, 선수들에 대한 정과 의리는 끈끈하고 단단하다. 또 간판 선수인 최윤아와 김단비 하은주가 대표팀 차출로 빠졌어도, 조윤주 곽주영 등이 주축이 된 신한은행 전훈 멤버들은 결코 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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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식 감독이 누군가. 신한은행의 6시즌(2007~2012) 연속 통합 우승 중에 5번의 우승(2008~2012)을 이끌었던 여자 프로농구계 대표적인 명장이다. 전략과 선수 조련에 관해서는 독보적이다. 그런 그가 '힐링을 뛰어넘어 선수들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설'을 들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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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검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뜨거운 불로 쇠를 달구고, 보다 강하게 내리쳐야 하는 원리와 비슷하다. 임 감독은 "신한은행이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선수들에게 독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끝까지 달라붙는 그런 독기가 사실 지난 시즌에는 많이 부족했다. 이번 캠프에서 다시 그런 모습을 심어주고 싶다. 그래서 당분간 '독설'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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