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가 무산됐다.
마인츠와 레버쿠젠은 21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코파세 아레나에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치렀다. 마인츠에는 박주호, 레버쿠젠에는 손흥민이 뛰고 있다.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주호(마인츠)는 풀타임출전했지만, 교체 명단에 있던 손흥민(레버쿠젠)은 결장했다. 경기는 레버쿠젠의 4대1 대승으로 끝이 났다.
레버쿠젠의 공격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손흥민 대신 선발로 출전한 크루스는 전반 19분 샘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골을 뽑아낸 크루스는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손흥민을 긴장케했다. 3-0으로 전반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14분 롤페스의 크로스를 키슬링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인츠는 후반 37분 말리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의 추를 바꾸지는 못했다.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은 키슬링 등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가 굳어진 상황에서 공격수 손흥민까지 투입할 필요가 없었다.
박주호는 왼쪽라인에서 라스 벤더의 크로스를 방해하고,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가담하는 등 공수에 걸쳐 부지런히 뛰었지만, 팀의 대패로 빛이 바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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