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마치 예전부터 1군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은 모습.
SK 백인식을 보면 왜 이제껏 1군에 오르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5선발로 나서지만 웬만한 팀의 3선발같은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백인식은 22일 대전 한화전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5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6회말 1사 1루서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겼고 박정배와 박희수가 끝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백인식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째(5패)를 기록.
승리를 거둬 기쁘기도 하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나보다. "6이닝을 던지고 싶었는데 아쉽다"라고 첫 소감을 말했다. "1,2회가 쉽게 풀려 긴장감이 풀렸나보다.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라고 스스로의 피칭에 엄격하게 평가했다..
그래도 자신의 목표는 이뤘다고. 5월 초 5선발이 됐을때의 목표가 10경기-50이닝이었다는 백인식은 이날 피칭으로 선발로 14경기에 75⅔이닝을 던졌다. 14경기 중 12경기에서 5이닝 이상 던졌다. 최근 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던지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러나 6이닝 이상 던진 경기는 6번에 그쳤다. 아직은 경험이 필요한 부분.
앞으로 백인식은 2경기 정도만 남아있다. 백인식은 "승리보다는 6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고 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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