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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뜻하듯 상당 부분이 무리뉴의 부정적인 면을 다루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하고 맨유가 후임 감독 인선에 들어간 지난 5월의 에피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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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이룬 성과가 넘볼 수 없다고 믿었고 평소 '퍼거슨의 후계자'로 자타가 공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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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월 7일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에버튼의 모예스를 1순위로 꼽는 등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에게 맨유와 접촉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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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틀 뒤인 9일 맨유는 모예스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퍼거슨에 대한 배신감이었다.
주위 사람들 모두 무리뉴가 퍼거슨 제1의 '맨티'라고 여겼기 때문에 무리뉴는 한순간에 바보가 된 느낌을 받았다.
무리뉴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언론을 이용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르드'는 1주일 뒤 "무리뉴가 맨유로부터 5년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첼시행을 염두에 둔 무리뉴는 이를 거절했다"는 비하인드 기사를 냈다.
토레스는 "이 기사가 무리뉴 에이전트가 무리뉴의 체면을 생각해 흘린 내용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무리뉴는 이어 "퍼거슨이 미리 전화로 은퇴를 알려줬다" "내가 다른 클럽을 원하는 걸 퍼거슨은 알고 있었다"는 등의 언론 플레이를 해 위신을 지켰다.
토레스의 주장이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그가 스페인 유력 기자이고 정황이 자세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다.
책은 현지시각으로 25일부터 판매된다.
무리뉴가 자신을 깎아내리는 책 내용에 어떻게 반응할 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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