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자리를 놓쳤을 때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였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의 디에고 토레스 기자는 최근 발간한 무리뉴의 전기 '패배를 준비하다'에서 2010~2013년 레알 마드리드 재임 기간 무리뉴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뤘다.
책 제목이 뜻하듯 상당 부분이 무리뉴의 부정적인 면을 다루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하고 맨유가 후임 감독 인선에 들어간 지난 5월의 에피소드다.
'엘 파이스' 등 스페인 언론이 보도한 책 내용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당시 자신이 맨유 감독 직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었다.
자신이 이룬 성과가 넘볼 수 없다고 믿었고 평소 '퍼거슨의 후계자'로 자타가 공인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퍼거슨이 당연히 자신을 후임 감독으로 추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5월 7일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에버튼의 모예스를 1순위로 꼽는 등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에게 맨유와 접촉할 것을 부탁했다.
멘데스는 무리뉴가 맨유 감독이 되지 못하리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맨유와 접촉 시도를 했다.
하지만 이틀 뒤인 9일 맨유는 모예스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책은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무리뉴가 "모예스는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는 감독이잖아!"라며 분노에 찬 일성을 내뱉었다고 전했다.
무리뉴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퍼거슨에 대한 배신감이었다.
주위 사람들 모두 무리뉴가 퍼거슨 제1의 '맨티'라고 여겼기 때문에 무리뉴는 한순간에 바보가 된 느낌을 받았다.
무리뉴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언론을 이용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르드'는 1주일 뒤 "무리뉴가 맨유로부터 5년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첼시행을 염두에 둔 무리뉴는 이를 거절했다"는 비하인드 기사를 냈다.
토레스는 "이 기사가 무리뉴 에이전트가 무리뉴의 체면을 생각해 흘린 내용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무리뉴는 이어 "퍼거슨이 미리 전화로 은퇴를 알려줬다" "내가 다른 클럽을 원하는 걸 퍼거슨은 알고 있었다"는 등의 언론 플레이를 해 위신을 지켰다.
토레스의 주장이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그가 스페인 유력 기자이고 정황이 자세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다.
책은 현지시각으로 25일부터 판매된다.
무리뉴가 자신을 깎아내리는 책 내용에 어떻게 반응할 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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