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 LA다저스)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베테랑 맷 케인(28, 샌프란시스코)이 류현진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퍼펙트게임 기록을 갖고 있는 에이스 맷 케인은 25일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도 류현진의 1실점 활약에 밀려 시즌 10패(8승)를 기록했다.
맷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인을 빈약했던 타선 대신 류현진의 호투로 돌렸다.
케인은 2개의 솔로 홈런 허용을 상기하며 "두 개의 큰 실수를 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류현진은 다양한 구위로 대단한 피칭을 펼쳤다. 그러니 이번 결과는 류현진의 몫이라고 말해도 좋다"고 상대 투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맷 케인은 "류현진도 잘했고, 불펜도 잘 막았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로 이기기란 쉽지 않다"면서 "난 그저 두 차례 실수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랬으면 달라졌을 것이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 역시 "케인은 잘했다. 타선이 맥을 못 췄을 뿐"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보치 감독은 "스윙도 제대로 못했다. 오늘 피칭은 저쪽이 우세했다. 제대로 진루한 게 하나도 없다"고 류현진을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4안타 6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로 14승에 성공했다.
시즌 2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3.03이던 평균자책점을 2.97까지 내렸다.
다저스에 입단하며 두자릿수 승리와 2점대 평균자책점을 첫 목표로 내걸었던 류현진은 이미 두자릿수 승리는 달성했다. 남은 2점대 평균자책점은 아슬아슬한 상황. 2.97로 내려온 상황에서 마지막 한 상황에서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인 30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노리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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