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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간에게 간접 경험과 이를 통한 성숙을 선사한다. 오리온스의 맏형 전형수도 마찬가지. 그의 인품도 시간이 흐를수록 속 깊은 멋을 내고 있다. 낮은 곳에서 조용하게 자신을 희생해 팀을 높일줄 아는 선수. 우승을 위해 똘똘 뭉친 후배들에게 행동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살아있는 이정표다. 보이는 것 보다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가 바로 전형수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도 최고참의 '그림자 역할'을 인정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위해 궂을 일을 해주는 선수들이 꼭 필요해요. 전형수 같은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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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예상일 뿐이지만요. 이현민 선수가 오고 난 뒤에 작년보다 팀 컬러가 많이 빨라진 것 같아요. 속공 전개가 빨라졌어요. 이번에 뽑은 외국인 선수 랜스도 엄청 빨라요. 가드들이랑 뛰어도 안 진다니까요. 그래서 우리끼리 농담 삼아 '쟤는 육상하지 농구를 왜 했냐'고 한 적도 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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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오키나와)=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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