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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김 감독의 시나리오대로 팀이 운영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우선 부상 선수가 적었다. 김 감독은 추운 겨울 선수들의 근육 부상을 염려해 국내 훈련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1월초 따뜻한 괌으로 넘어가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 또 일본 출신 도이자키 코이치 피지컬 코치를 영입,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1년 컵 대회 우승과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터특한 노하우다. 올시즌 선수들의 출전 기록으로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8경기 중 90%(25경기) 이상을 소화한 주전 선수는 6명이다. 이 중 부동의 중앙 수비수 김치곤은 전 경기를 모두 뛰는 강철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강민수 김신욱 이 용의 출전수도 95%(27경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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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울산의 선두 탈환 프로젝트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한상운은 사타구니 부상 중이다. 브라질 출신 외국인공격수 호베르또는 팀 내 자체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까이끼는 22일 포항전(1대1 무)에서 후반 2분 만에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했다. 한상운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호베르또와 까이끼는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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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난관은 울산의 클래식 우승의 변수다. 김 감독의 묘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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