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에 4경기 만에 승리를 안긴 케빈 볼 코치가 파올로 디 카니오 전 감독의 빈 자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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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볼 코치가 디 카니오 감독의 후임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 코치는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다. 내가 선수나 코치로 선덜랜드에서 뛴 것을 보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자격은 있는 것 같다. 물론 구단의 결정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나는 그 결정을 지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볼 코치는 지난 22일 성적 부진과 더불어 일부 선수단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팀을 떠나게 된 디 카니오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다. 임시 감독 대행체제다. 선덜랜드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첼시 감독, 거스 포옛 전 브라이튼 감독, 토니 폴리스 전 스토크시티 감독, '첼시의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를 후보로 올려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25일 캐피털원컵에서 팀을 이끌고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둔 볼 코치가 직접 감독 부임에 대한 희망을 밝히면서 감독 선임 작업이 새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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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코치는 지난 2006년 맥카시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로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고 10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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