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착한 공공구매' 촉진에 발 벗고 나섰다.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기업형 법인 출자-설립을 통해 사회적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선도해온 한국마사회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을 잡고 24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36.5 사회적기업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36.5 사회적기업 구매상담회'는 공공기관 일선 담당자들에게 사회적기업 생산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실질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사회적 기업의 판로를 지원해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추천으로 선정된 6개 업종 7개 사회적기업 협의체 및 39개 개별 사회적기업과 한국마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 구매업무담당자 70여명 등 모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매상담회는 가사간병, 공정여행, 청소, 윤리적 패션, 그린 IT 등 사회적기업 업종별 사업제안과 함께 공정무역 커피, 화장품, 의류 등 사회적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와 업체별 2분 스피치, 1:1 맞춤형 상담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탈북민 최초 사회적기업 '평양예술단'의 김신옥 단장은 "그동안 북한 예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판로 개척의 장벽이 되곤 했다"며 "공공기관 구매상담자들과 직접 얼굴을 보고, 소통하면서 평양예술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마사회 조정기 경영지원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사회적기업이 자생력 및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의 사다리'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이번 구매상담회 결과는 내년도 공공구매 계획 및 예산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축하 공연을 하고있는 탈북예술인총연합회 평양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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