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소설가 최인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애도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5년째 침샘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서울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인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며 데뷔했으며,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 나그네' 등을 펴내며 1970년대부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특히 고인은 지난 2008년 5월 침샘암 발병 후에도 항암지료를 받으며 2011년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내는 등 작품 활동에 열의를 보여 고인의 죽음에 네티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내 20대의 젊은 날을 온통 사로잡았던 작가 최인호. 선생님으로 해서 많이 행복했고 세상도 많이 넓어졌었죠. 뒤늦게 감사드립니다. 작가로서 참 빼어나고 근사하셨어요. 이제 더 많이 편안하시겠네요. 안녕히가세요", "'내 몸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내 다정한 아픈 사람들아, 그대의 병을 대신 앓고 싶구나. 아프지 말거라, 이 땅의 아이들아, 그리고 엄마야 누나야, 창밖을 보아라. 새봄이 일어서고 있다'(최인호). 올 봄, 선생님의 그런 기도에 얼마나 힘났게요",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날. 책장에서 꺼내 처음 펴든 페이지에 써두신 말. 각별하다"등의 애도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고인은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문학 인생 50년을 정리한 산문집 '최인호의 인생'을 출간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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