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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26일 국내 모든 야구장이 앞으로 갖춰야 할 펜스의 안전기준을 담은 '프로야구 경기장 펜스 보호패드 기본지침'을 발표하고 각 구단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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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이날 발표한 기본지침은 크게 필수사항과 권고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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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호패드 성능의 경우 KBO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자동차 충돌시험을 응용해 마련한 충격시험에서 충돌 상해치(HIC) 40∼45 이하가 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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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권고사항에서는 보호패드의 표층커버에 광고 디자인을 표출하기 위해 페인트를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등의 세부규정이 포함됐다. 외야펜스 표면의 페인트 광고는 매트 경화 현상을 가속화시켜 보호패드 성능을 저하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돼왔다.
한편, KBO가 이번에 발표한 지침에서 보호매트 두께가 당초 '공단 요구조건' 권장안(150mm)보다 얇아진 것은 안전기준이 후퇴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살 수 있다.
이에 대해 KBO는 "체육진흥공단의 자문을 받아 마련한 안건을 토대로 완성된 지침을 만들기 위해 KBO 자체적으로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리그의 안전시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께가 150mm까지 안되더라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몰랐던 방식들을 발견했다"면서 "구단과 지자체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일부 수정·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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