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넥센은 28일 잠실 LG전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벤헤켄의 호투와 김민성의 3점 홈런 등으로 LG를 압도했다. 넥센은 69승51패2무로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가을야구를 하게 됐다.
넥센은 지난 2008년 탄생했다. 넥센은 전신은 현대 유니콘스였다. 현대가 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2008년 투자그룹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로 인수, 히어로즈로 다시 태어났다.
이후 넥센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팀을 꾸려왔다. 비록 성적은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리빌딩을 꾸준히 해나갔다.
올해는 초보 사령탑 염경엽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구단의 첫 포스트시즌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월 두 차례 음주 사고 등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고 극복했다. 넥센은 팀 홈런 1위(119개)를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장타력으로 무장했다. 박병호가 33홈런, 강정호가 21홈런, 이성열이 18홈런, 김민성이 15홈런을 쳤다. 공포의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상대 투수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컸다.
평균자책점은 4.08로 조금 부족했다. 하지만 묵직한 타선의 힘으로 흔들리는 마운드를 커버했다. 마운드에선 마무리 손승락이 44세이브로 든든히 뒷문을 지켰다. 세이브 선두로 타이틀 획득이 기정사실이다. 중간 불펜에선 한현희가 27홀드로 선두다. 선발에선 밴헤켄이 12승, 나이트가 11승으로 중심을 잡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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