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이 드디어 정규시즌 종착역에 도착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의 리드오프 추신수(31)가 올해 정규시즌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4회초 수비 때 빌리 해밀턴과 교체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나 출루를 추가하지 못했다. 신시내티 역시 2대4로 졌다.
하지만 비록 시즌 최종전에서 안타나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더라도 추신수는 이미 올해 뛰어난 성적을 찍었다. 전날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300출루의 대기록을 달성했던 추신수는 올해 시즌 타율 2할8푼5리에 4할2푼3리의 출루율을 남겼다. 또 홈런 21개와 도루 20개로 '20-20클럽'에 들었고, 타점은 54개, 득점은 107개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내셔널리그 리드 오프 중에서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300출루까지 더하면서 추신수는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우뚝 섰다.
이제 추신수는 피츠버그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2일 피츠버그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단판 승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기면 추신수는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하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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