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마드리드 더비'에서 나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1)의 할리우드 액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리가 7라운드 더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분 만에 터진 에이스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3분간 주어진 인저리 타임.
2011년 첼시에서 임대를 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공을 잡고 골킥을 하려는 순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달려들어 공을 빼앗았다.
쿠르투아는 배를 잡고 쓰러져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데굴데굴 굴렀다.
마치 베일이 배를 발로 찼다는 동작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치는 술렁이며 선수들이 모두 일어났고,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지네딘 지단 코치도 깜짝 놀랐다.
하지만 중계를 다시 돌려보면 베일과 쿠르투아의 접촉은 거의 없다.
베일은 시간이 흘러가자 경기 속개를 위해 공을 빼앗으려고 덤벼들었고, 이에 쿠르투아는 파울을 유도해 시간을 좀 더 끌기 위해 연기(?)를 한 듯 보인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대0 승리를 거두고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베르나베우에서 대어를 낚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승 무패(승점 21)의 돌풍을 일으키며 바르셀로나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5승1무1패(승점 16)로 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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